생활 속에 UCC(손수제작물)가 빼놓을 수 없는 엔터테인먼트 요소로 자리잡은지 오래지만 올 크리스마스는 UCC 덕분에 생애 최고의 이색 선물을 받게 될지도 모르겠다.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 사는 김진용씨(30세ㆍ가명)는 마음에 둔 여자친구에게 선사할 동영상을 준비 중이다. 아직 제대로 사랑고백을 하지 못한 만큼 이번 크리스마스에 직접 제작한 동영상으로 감동적인 프로포즈를 하겠다는 것.
"평소에는 잘 툴툴대고 쌀쌀맞기도 한데, 본심은 여린 친구거든요. 사진도 예쁘게 찍고 웃게 해주고 싶어요. 아마추어라서 영화처럼 잘 만들 수는 없겠지만, 이거 만들려고 동영상 촬영되는 디지털 카메라까지 샀어요."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사는 김현진양(18세ㆍ가명)은 올해 입시를 치른 고3 학생이다. 불교 신자인 어머니는 김양이 무사히 시험을 잘 볼 수 있도록 수능 100일전부터 새벽 기도를 다녔다. 아직 학생인 김양은 딸의 고생을 지켜봐준 어머니께 비싼 선물을 사드리지는 못한다.
"엄마는 인터넷을 안 하시는건 아닌데, 미니홈피가 작아서 답답하다시면서도 귀찮아서 그런지 옮기시길 않더라고요. 선물 대신 제가 예쁘게 만들어 드릴랴고요."
미국으로 이민가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H군은 한국의 할머니, 할아버지, 사촌 형제들에게 크리스마스와 새해 안부 인사를 전하는 동영상 편지를 만들었다. 캠코더는 H군의 어머니가 들고, 아버지는 한국어가 서툰 H가 대사를 기억할 수 있게 대본을 손에 들었다. 무려 일곱번의 NG 과정이 그대로 담긴 영상물은 UCC포털에 올려졌다.
"할머니, 할아버지. 메리크리스마스&해피뉴이어! 현지, 현규형도 메리크리스마스! 아... 이게 몇번째야 엄마. 안돼, 안돼. 차라리 영어로 해."
난생 처음 캠코더를 손에 들고 동영상을 찍어보는 UCC '초짜'들에게는 편집 과정이 만만치 않다. 단 2분짜리 동영상을 만들고 편집하는데도 초짜들에게는 한 나절이 꼬박 걸린다. 이 때문에 아예 동영상 UCC 제작을 원스톱으로 지원해주는 업체들도 생겨나고 있다.
프리에그( www.freeegg.com)가 대표적. 이 회사는 고화질 동영상을 기반으로 토탈 UCC 서비스를 베타 테스트 중이다. 홍대 앞에 UCC 전용 문화공간 UCC팩토리를 세우고, 일반인들도 뮤직비디오 수준의 동영상 UCC를 만들 수 있게 대여하고 있다.
인디밴드가 앨범을 녹음을 하거나 동영상 홍보물, 강의 등을 제작할 수 있도록 방음시설을 갖췄고, 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소형 스튜디오도 따로 마련했다. 프리에그는 내년 1월 21일 런칭을 앞두고 이벤트가 한창이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중소상인들도 UCC 활용 붐이 일고 있다. 크리스마스 선물용 제품을 팔기에 적합한 상품을 홍보하는 UCC들도 넘쳐나고 있다. 네이버, 다음 등 포털에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키워드로 한 UCC가 홍수를 이룬다.
판매자가 익살스러운 '풍차등대' 괴물로 분해 풍차등대 모양의 오르골을 홍보하는 UCC부터, 연인들을 타겟으로 앙증맞게 제작한 커플룩 홍보물도 웃음을 띄게 한다.
김희정 기자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 사는 김진용씨(30세ㆍ가명)는 마음에 둔 여자친구에게 선사할 동영상을 준비 중이다. 아직 제대로 사랑고백을 하지 못한 만큼 이번 크리스마스에 직접 제작한 동영상으로 감동적인 프로포즈를 하겠다는 것.
"평소에는 잘 툴툴대고 쌀쌀맞기도 한데, 본심은 여린 친구거든요. 사진도 예쁘게 찍고 웃게 해주고 싶어요. 아마추어라서 영화처럼 잘 만들 수는 없겠지만, 이거 만들려고 동영상 촬영되는 디지털 카메라까지 샀어요."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사는 김현진양(18세ㆍ가명)은 올해 입시를 치른 고3 학생이다. 불교 신자인 어머니는 김양이 무사히 시험을 잘 볼 수 있도록 수능 100일전부터 새벽 기도를 다녔다. 아직 학생인 김양은 딸의 고생을 지켜봐준 어머니께 비싼 선물을 사드리지는 못한다.
"엄마는 인터넷을 안 하시는건 아닌데, 미니홈피가 작아서 답답하다시면서도 귀찮아서 그런지 옮기시길 않더라고요. 선물 대신 제가 예쁘게 만들어 드릴랴고요."
미국으로 이민가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H군은 한국의 할머니, 할아버지, 사촌 형제들에게 크리스마스와 새해 안부 인사를 전하는 동영상 편지를 만들었다. 캠코더는 H군의 어머니가 들고, 아버지는 한국어가 서툰 H가 대사를 기억할 수 있게 대본을 손에 들었다. 무려 일곱번의 NG 과정이 그대로 담긴 영상물은 UCC포털에 올려졌다.
"할머니, 할아버지. 메리크리스마스&해피뉴이어! 현지, 현규형도 메리크리스마스! 아... 이게 몇번째야 엄마. 안돼, 안돼. 차라리 영어로 해."
난생 처음 캠코더를 손에 들고 동영상을 찍어보는 UCC '초짜'들에게는 편집 과정이 만만치 않다. 단 2분짜리 동영상을 만들고 편집하는데도 초짜들에게는 한 나절이 꼬박 걸린다. 이 때문에 아예 동영상 UCC 제작을 원스톱으로 지원해주는 업체들도 생겨나고 있다.
프리에그( www.freeegg.com)가 대표적. 이 회사는 고화질 동영상을 기반으로 토탈 UCC 서비스를 베타 테스트 중이다. 홍대 앞에 UCC 전용 문화공간 UCC팩토리를 세우고, 일반인들도 뮤직비디오 수준의 동영상 UCC를 만들 수 있게 대여하고 있다.
인디밴드가 앨범을 녹음을 하거나 동영상 홍보물, 강의 등을 제작할 수 있도록 방음시설을 갖췄고, 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소형 스튜디오도 따로 마련했다. 프리에그는 내년 1월 21일 런칭을 앞두고 이벤트가 한창이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중소상인들도 UCC 활용 붐이 일고 있다. 크리스마스 선물용 제품을 팔기에 적합한 상품을 홍보하는 UCC들도 넘쳐나고 있다. 네이버, 다음 등 포털에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키워드로 한 UCC가 홍수를 이룬다.
판매자가 익살스러운 '풍차등대' 괴물로 분해 풍차등대 모양의 오르골을 홍보하는 UCC부터, 연인들을 타겟으로 앙증맞게 제작한 커플룩 홍보물도 웃음을 띄게 한다.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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